테크니션 "행복한 반려동물" 코너는 저희 광양동물메디컬센터의 히어로이자 진정한 반려동물 돌보미인 수의테크니션 분들이 직접 작성하는 코너입니다.


질병에 집중하는 수의사와 달리 테크니션으로서 동물병원에서 일하면서 알게 되는 반려동물을 위한 많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질병정보는 수의사 "건강한 반려동물" 코너를 이용하세요.




안녕하세요 :)

 

광양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와는 다르게 도도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받는 고양이들의 습성 중에

고양이가 핥는 이유,

바로 고양이 세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양이가 그루밍(Grooming)을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들이 밥먹고나서, 화장실을 다녀와서, 자다 일어나서 등등 자기 몸을 핥는 걸 많이들 보셨을꺼예요.

본 적이 없으시다면,

고양이 세수하니? 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꺼예요.

흔히, 대충 씻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데

아마 고양이가 앞발에 침을 묻혀 얼굴을 이리저리 쓸어내는 모습을 보고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나싶습니다 :)

 

 

 

 

그루밍족이라는 말도 있죠?

자기 몸 단장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말이랍니다 :)

 

 

 

 

 

 

 

 

 

몸 단장을 열심히 하는 고양이,

그 이유가 뭘까요?

 

 

 

 

 

 

첫번째, 털 관리를 위해서

 

고양이 혀는 가시같은 돌기가 있어

 혀를 빗처럼 이용해서 계속 빗어준답니다.

혀로 핥음으로써 죽은 털들을 뽑아내고

털의 모양을 가다듬는다고 해요.

그루밍을 하면 피지선을 자극해 털을 부드럽게하고 방수기능을 높여주며

혈액순환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때때로 그루밍을 하다가 죽은 털을 먹고 '헤어볼'이라는 걸 토해내기도 한답니다.

 

 

 

 

 

 

 

 

두번째, 체온조

 

더운 날이 되면 더 많이 그루밍을 하는데

 고양이의 땀샘은 턱밑, 발바닥에만 분포되어 있기때문에

 몸에 침을 발라서 증발시킴으로써 체온조절을 하는 거랍니다.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그루밍 장소는 햇빛 아래라고하네요 :)

 비타민d도 합성된다고 하니 엄청 좋겟쥬~?

 

 

 

 

 

 

 

 

세번째, 체취를 지켜요.

 

보호자님께서 고양이를 만지고나서

그 부위를 냥이가 그루밍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꺼예요.

그 이유는 만져진 피모의 흐트러짐을 바로잡고

 사람 냄새를 지우고 자신의 냄새로 바꾸기 위한

 고양이의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야생에서 자신의 체취를 숨기는 버릇이 있어서 자신의 체취를 지키려는 노력이랍니다.

 

 

 

 

 

 

그루밍스트레스를 푸는 효과도 있지만

 

 

불안함을 느껴 강박적으로 핥기도 하는데

 

새끼 고양이 때 어미고양이가 핥아주어

안정감을 얻었던 기억을 되살려주기 때문에

자신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그루밍을 함으로써

긴장을 풀고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기도 합니다.

 

 

 

그루밍을 하다가 잠이 들어버리는 냥이들을 보신적이 있으실텐데,

그건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는 것이랍니다 :)

 

 


긴장을 느끼고나 불안감, 갈등, 아픈곳, 스트레스를 느꼈을 때 등을

알수있는 방법 평소에하는 여러곳을 핥는 그루밍이 아닌 ,

특정부위만 계속해서 핥는 그루밍을 한다고 합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

 

 

 

 

 

 

 

네번째, 애정표현

 

고양이들끼리 그루밍을 하는 걸 보셨을꺼예요,

가끔 기분이 좋으면 보호자께 그루밍을 해주죠.

고양이가 그루밍을 해주는

그 사람에 대한 호감과 신뢰의 표시이자

경계심을 풀고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 입니다.


 

 

 

 

 

 

 

 

고양이는

왜 털뭉치를 토해낼까요 ?

 

 

고양이가 토해내는 털뭉치는

고양이 스스로가 그루밍을 하면서 삼킨 자신의 털 뭉치입니다.

그것을 헤어볼(Hair ball)이라고 말합니다.

 

 

헤어볼은 단단한 공모양과 길쭉한 대변 모양들이 있으며

대부분의 삼킨 털은 대변으로 나오지만 일부 배설되지 않은 털들이 얽히고 섥혀

소화기관 속에서 공처럼 뭉쳐있다가 속이 거북해지면 고양이가 토를 해서 빼내는 것입니다.

 

 

헤어볼이 고양이의 구토를 유발하기때문에 보호자분들의 관심 어린 관찰이 필요하답니다 :)

 

 

 

 

 

헤어볼 관리법

 

 

 

 

 

첫째, 자주 빗질해주기

 

브러시를 이용해 털을 자주 빗질해주시면 이미 빠진 털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고양이가

그루밍을 해도 삼키는 털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둘째, 헤어볼을 완화시켜주는 헤어볼 사료, 영양제, 간식 등을 먹이시는 것입니다.

 

물론 100% 헤어볼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 두가지 방법으로 어느정도 헤어볼 발생률을 낮출 수는 있답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고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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