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기의 첫걸음이자 묘생 최초 동물병원에 방문시점이 되는 백신(Vaccination)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정보가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중구난방 정보에 불안하신 고양이 보호자분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백신, 왜 하는 것일까? 위험하지 않을까?

 

모든 약은 위험과 부작용이 있습니다. 때문에 약물사용의 전문가인 수의사는 동물에게 약물을 이용하기에 앞서 이익과 위험(Benefit/Risk)에 관한 철저한 판단을 하고 사용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익이 위험을 감수할 충분한 상황이 될 경우에만 약물은 비로소 동물에게 투여됩니다. 

 

만약 그 위험도가 애매하거나 판단하기 힘들 경우엔 혈액검사나 각종 영상진단을 통해 보다 가까이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백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백신에 의한 쇼크, 부작용 등등 수많은 

 

백신사용에 있어서의 논란은 사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신의 위험성에 의한 논란으로 미국전역이 홍역에 몸살을 앓게 되자 오바마 현 미국대통령은 직접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백신의 부작용을 염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과학에 따르면 백신의 효능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점검하고 또 점검했으니 염려 마라. 백신을 맞아야 할 수많은 이유가 있다. 맞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자녀들은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

 

"만약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 수가 많아진다면, 아예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신생아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이 될 것"

 

이러한 진실은 사람 뿐만이 아닌 고양이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백신에 대한 각종 부작용을 염려하기엔 백신에 대한 이익은 너무나도 크며 필수적입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보호자님들께서는 질병으로부터 가장 위험한 시기에 가장 위험한 질병으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하고 평생 건강을 책임지게 할 백신을 반드시 맞추셔야 합니다.

 

 

 

고양이 종백신 올바른 접종시기는 언제일까?

 

 

"인터넷은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주지만 많은 쓰레기도 동시에 줬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의 많은 고양이 커뮤니티에는 고양이 백신의 접종시기에 대해서 논란이 많아 많은 고양이 보호자분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왜 미국에서는 이렇게 접종을 하라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 수의사들은 접종을 이렇게 하라고 할까? 

왜 수의사마다 권유하는 접종시기가 다를까? 

어떤 고양이를 많이 기르는 인터넷유저는 이런 수의사는 절대로 믿지 말라고 했는데 어떡하지?     등등 

 

 

 

 

우선 한국고양이수의사회에서 2015년 10월 발표한 백신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코어백신 중 FPV, FHV, FCV 3가지가 흔히 접종하는 고양이 종합백신에 속합니다. 

 

가장 큰 논란중 하나는 이 종합백신의 최초 접종시기입니다. 최초접종시기는 바로 모체이행항체의 보호능력을 고려하여 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최초 접종시기는 MDA를 고려해야 합니다.

 

MDA는 바로 사육환경을 의미합니다. 올바른 사육환경이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충족해야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동물복지가 확실하여 농장이 아닌 동물병원이나 가정에서 교배 후 분만하였고 충분한 초유를 먹었다 

분양시기 또한 동물복지에 맞게 어미와 함께 생활하다가 최소 2개월령 이후에 분양받았다

판매를 위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고 가정에서 가정으로 이동하여 외부의 질병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적다 

 

바로 위와 같은 행복충만한 고양이들만이 12주령 이후에 첫 예방접종을 맞으면 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나라 고양이들은 95% 이상 Bad MDA에 속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길고양이 출신이나 농장에서 분양받아 기르는 경우 미국 수준의 Bad MDA에도 못미치는 아주 열악한 환경입니다.

 

때문에 초유도 제대로 못먹고 똥, 오줌도 잘 안치워지는 더러운 환경에서 길러졌을지도 모르는 고양이들은 위와 같이 8주령 이후에 접종하면 늦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들은 애초에 보유하고 있는 모체이행항체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열악한 고양이는 6-8주령 이후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종합백신의 접종시기는 이와같은 많은 사항을 수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한 후 세심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종합백신은 Good MDA 기준으로 모체이행항체가 완전히 소진되는 16주령 이후가 권장됩니다.

Bad MDA 어린 고양이들은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히 스퀘줄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종합백신 매년 다시 맞추어야 할까?

 

미국 고양이 수의사회에서는 최근 3년 간격의 코어백신 부스터를 권장하였습니다. 

 

때문에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위주로 국내에서도 백신 재접종을 기존의 1년에서 3년으로 늘려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및 미국의 WSAVA 백신가이드라인그룹 위원장은 국내 고양이들의 극히 낮은 동물병원 내원률을 지적하며  

 

“코어 백신의 3년 간격 접종은 수의사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환경이 전제되어야 한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광양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매달 심장사상충 관리와 1년 간격의 백신 항체가검사를 받는 경우를 전제로 투여와 동시에 전반적인 신체검사를 실시하여 선진국 수준의 3년간격의 백신 부스터를 제안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매달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각종 전염병이 만연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상 1년 간격의 백신부스터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FeLV 및 FIP 백신은 맞추어야 할까?

 

 

 

 

수의사와 보호자와의 고양이 종합백신에 대한 논란과 달리 논코어백신으로 분류되는 FIP 백신에 대한 논란은 전세계 수의사와 수의사 사이에서도 그 필요성에 대하여 갑론을박이 많은 백신입니다.

 

따라서 이 백신을 쓴다고 문제가 되지 않으며 쓰지 않는다고 해도 논쟁중인 백신인 탓에 그 잘못을 따질 수 없으며 진료수의사의 판단에 맡기시면 됩니다.

 

광양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해당백신에 대한 효능과 필요성에 대하여 학술적으로 완전히 정리가 될 때까지 FIP 백신에 대한 투여권장을 하지 않습니다.

 

FeLV 백신은 코어백신으로 반드시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주소 : 광양시 사동로 70(중동 1438-4), 2층  

찾아오시는 길 : 중마주공2차 아파트 입구, 세븐일레븐 건너편

 

홈페이지 : http://www.gamcvet.com

문의전화 : 061 - 792 - 7501

 

 

광양동물메디컬센터는 아픈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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