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양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하울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우리 강아지의 짖음 소리가 짧고 경쾌한 왕왕- 소리가 아니라 

마치 늑대처럼 아우~ 하고 길게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그것은 바로 하울링입니다.


사실, 하울링은 강아지나 늑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너구리, 코요테)도 하울링을 이용해 소통하거나 자기의 영역임을 알립니다.

우리 반려동물, 강아지 또한, 소통과 영역 표시를 위한 하울링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 외 다른 이유가 더 있을가요?



 

 강아지, 왜 하울링을 하는 것일까요? 



 1. 야생 본능 

 


 

강아지는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로 아생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동료를 부를 때, 하울링을 합니다.

또는 다른이들에게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2. 소리에 대한 반응 

 


 

피아노나 리코더와 같은 음악소리를 들을 때 마치 대답을 하듯 아우~ 하고 반응을 하는 것을 보신 적 있을까요?

특히, 119 사이렌 소리는 강아지의 하울링과 비슷한 주파수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3. 표현 


 

람이 다치거나 아프면 눈물을 흘리고 우는 것처럼

강아지 또한 자신이 아플 때, 하울링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어떤 개(hunting dog breeds)들은 사냥감을 쫒거나, 잡았을 때 위치를 알리기 위해 하울링 하도록 훈련되어져 울 수 있습니다.



 4. 집에서 하울링 하는 가정견 

 


실내에서 생활하는 가정견은 지루하거나 외로워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또는 분리불안증으로 인해 안정감을 느끼지 못해 하울링을 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타는 강아지는 공놀이나 산책을 통해 아이가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하울링을 비교적 잘 하기로 알려진 품종은? 

 


 

비글, 닥스훈트, 폭스 하운드, 블러드 하운드, 바셋 하운드, 알래스칸 허스키,시베리아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


 

여러분들의 강아지는 어떤 유형의 하울링을 하고 있을까요?

소리에 대한 단순한 반응으로 하나요? 아니면, 아이가 분리불안증이 있나요?

강아지가 하울링 하는 것은 단순한 반응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이유라면, 강아지가 불안과 불만을 표현하는 것이고,

또 잦은 하울링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울링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황 1. 음악 소리나 사이렌 소리에 반응하는 강아지

 

소리가 나기 전부터 앉아-기다려로 차분하게 기다리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1초라도 집중하여 차분하게 잘 기다려 주었다면 그 순간에 보상을 함으로

하울링 대신, 기다림을 하면 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은 점점 늘려주세요!

 

평소에도 앉아-기다려 연습을 자주 해주시면, 그 소리 나는 순간에도, 아이의 집중력과 효과가 좀 더 좋겠지요?

노하우 1. 오래 기다려야할 때는 앉아보다는 엎드려가 더 효과 있습니다.

노하우 2. 소리가 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힘드시면, 이미 녹음된 것을 가지고도 훈련이 가능하겠지요?

 

상황 2 분리불안증이 있는 강아지

 

분리불안증은 주인과 떨어질 시, 생기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분리불안증을 이길 수 있도록 보호자분께서 절제된 애정 표현을 하여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불안증 교정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연습하는 것이 바로

외출 연습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방법은 바깥에 잠깐 1~2분 정도 짧게, 자주 나갔다 돌아오면 되며, 

외출하는 시간은 점점 늘려 주시면 됩니다. 

짧고 잦은 외출로 다시 또 돌아온다는 믿음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보호자분의 귀가 = 관심과 사랑을 얻을 수 있다와 연관짓지 않도록

외출 전, 후에 마음이 조금 아프실 수 있지만,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걸지 않고, 만지지도 않는 무관심한 태도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분의 무관심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흥분이 가라앉고 안정을 취하면 그때, 이름을 불러 쓰다듬어 주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세요!

혹은 아이에게 지정된 자리에 가서 앉아-기다려를 통해 진정 시킨 후, 시간이 흘러 아이를 예뻐해주셔도 됩니다.


Q : 외출하거나, 돌아올 때 아이한테 인사말 해도 괜찮을까요?

A : 사실, 외출을 하기위해 옷을 입거나, 키를 들거나, 신발만 신어도 

우리 강아지들은 보호자분께서 외출을 할 것을 이미 알아차리고 그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사실, 인사말 또한 반복해서 하고 나간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습득한 아이에게는 고통과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 하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하지만, 외출을 할 때 인사말을 꼭 하고 싶으시다면, 외출하기 오래 전에, 미리 낮고 침착한 목소리로 말해주세요!

 

 

 집에 혼자 있더라도 할 일을 주세요.

 

보호자분의 외출로 인한 공허함을 달래주기위해 일거리를 주어 

아이에게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지루함을 달래고 독립심을 키워 불안감을 낮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께 있으실 때, 종이에 간식을 넣어 아이가 그 간식을 스스로 직접 빼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노우즈 워크를 연습시켜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찾아 먹을 때는 폭풍 칭찬을 통해 그 일을 좋아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종이에서 간식을 찾아먹는 노우즈워크를 좋아하고 익숙해지게 되면, 외출할 때도 노우즈 워크를 많이 만들어 주고 가주세요!

 


 독립심을 키워주세요.

 

집에 있을 때,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보호자분과 함께 산책을 통해 다른 강아지를 만나거나 물놀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게 해주세요.

후에, 다른 도우미분께서 산책이나 물놀이와 같은 다양하지만 익숙한 체험을 함께 하면서

보호자분과 떨어져서도 익숙한 사회 생활을 해볼 수도 있도록 해주세요.

 

 한가지 더 ! 


아침을 시작할 때, 강아지와 힘찬 발걸음으로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와 밥과 물을 주는 것도

분리불안증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아픔을 호소할 때도 하울링을 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요.

      혹시, 이유 없이 하울링을 하는 것 같으면, 아이가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해주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애기들에게도, 저에게도

모두모두 행복한 일들만 생겨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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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동물메디컬센터는 아픈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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