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합사하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둘째 반려묘를 입양하고 첫째 반려묘와 합사하기가 여간 힘든가 아닙니다.
걱정은 걱정대로 태산이고 사실 겁도 많이 나는데요.
오늘은 고양이들 합사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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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사전 격리!!★★★(별 다섯개!!)

고양이는 영역동물로 자신의 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들어오는것에 매우 예민합니다.
격리 과장 없이 합사시 두번다시는 합사 시도도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격리는 합사전 주의사항 중 제일 중요합니다.
둘째 고양이를 데리고 오시기전 격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 해 줍니다.
격리공간에는 둘째 고양이에게 필요한 밥그릇,물그릇,화장실을 준비 해 주세요.
둘째 고양이를 데리고 집에 들어올때는 케이지에 넣어 곧바로 준비된 공간에 격리시켜주세요.
격리할 때 첫째 고양이가 둘째 고양이를 보지 못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격리기간은 이틀에서 일주일정도 입니다. 첫째 고양이의 반응에 따라 격리 기간은 더 길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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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로의 냄새를 섞기

격리 이틀째가 되면 서로의 냄새로 같은 공간에 다른 고양이의 존재함을 인식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첫째와 둘째가 사용하던 담요나 장난감을 서로 교환해 주세요.
이때 하악질을 하거나 으르렁 그릴 수도 있는데 정상적인 행동이니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 질때쯤 첫째와 둘째의 격리공간을 서로 바꿔줍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의 냄새가 자연스럽게 섞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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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첫만남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드디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대면식을 가져주세요.
대면식을 조금씩 여러번 진행해 서로 조금씩 천천히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만약 서로 심한 하악질을 하지 않는다면 가만히 지켜만 봐주세요.
이때 보호자기 개입할 경우 가까워지는데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습니다

 

싸움이 일어날까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가운데 투명한 막이 되어있는 박스나 케이지를 이용해 보세요.

투명막이 있는 박스나 케이지 사이에 천으로 가려 서로의 존재를 인지 할 수 있게 해주고 익숙해지면 천을 걷어 반응을 본뒤

합사를 진행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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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망의 합사

서로에 대해 경계심이 풀렸을때 합사를 시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장난감을 이용해 함께 놀아주면 서로에대한 적대감을 줄여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나 간식은 오히려 서로를 경계하는데 불씨가 될 수도 있으니 급여시 간격을 두시고 주시는게 좋습니다.
둘째가 처음에는 구석진 곳으로 숨으려하거나 잘먹던 밥도 잘 안먹으려 할 수 있는데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 된다면 식욕과 배변활동이 잘 이루어 지는지 잘 살펴봐주세요.
추가 격리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합사에 성공 하더라고 밥그릇이나 물그릇  화장실은 따로 분리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밥그릇이나 물그릇을 공유하는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기 때문에 식기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 겨우 가까워지진 사이가 다시 멀어 질수도 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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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어릴때 부터 함께 자라지 않는 이상 성묘가되면 다른 고양이와 어울리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다른 고양이와 한 공간을 공유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 보호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다려주고 이해해준다면 분명 성공적인 합사가 이루어 질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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